고용노동부, '전환형 시간선택제' 수요조사 실시
정부가 올해를 '전환형 시간선택제'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한 대규모 수요조사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공무원·교사·근로자 등 430만명을 대상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대한 수요조사를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한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전일제로 근무하다 육아, 가족돌봄, 학업 등의 사유로 일정 기간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다.
조사 대상은 공공 부문 1만400개 기관 130만명과 500인 이상 민간 기업 1800곳 300만명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전환형 시간선택제 활용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행실적을 점검·공표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조사결과를 분석·제공하고 벤치마킹 사례 전파, 컨설팅 지원 등 자발적으로 제도를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재정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경제5단체와 함께 비효율적 근로관행을 개선하는 등 민관합동 대국민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이번 수요조사가 근로시간 유연성을 확대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과 기업의 경영성과에도 도움이 되는 선진국형 고용문화 정착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사참여)
* 기업 대상 조사 : https://wlb.hrcglobal.com
* 교사 대상 조사 : https://m5.metrix.co.kr
□ 문의 : 공공부문 080-802-0702, 080-802-0703
민간부문 02-3014-1036, 02-3014-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