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근로복지공단,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5곳 선정
최근 고용부와 근로복지공단은 금번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위 사례를 비롯하여 아산테크노밸리, 군포첨단산업단지 등 총 5곳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장은 고용노동부를 통해 직장어린이집 설치비를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운영비도 보육교사당 월 120만 원, 교재교구비도 일부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은 지자체 협업형, 대·중소 상생형 등 지자체·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 우수사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지자체 협업형은 지자체 업무협약 등을 통해 지자체 소유의 부지 및 건물을 제공하는 것이고, 대·중소 상생형은 산업단지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상생형 모델로, 대기업이 대표사업주로 참여, 설치비 및 운영비를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지자체·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설치한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 자체 어린이집 설치 시 주요 문제사항인 부지확보 및 비용부담의 어려움을 지자체·대기업과 분담함으로써 중소기업 사업주에게는 설치 부담을 대폭 감소시켜 보다 쉽게 어린이집 설치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설치의무 이행 대상 사업장인 대기업의 경우 대표사업주로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에 참여하면 정부로부터 최대 15억 원까지 설치비 지원(단독 설치 시 최대 3억 원 지원)을 받으면서 의무 이행을 할 수 있다.
이번 공모 결과 선정된 곳은 △검단일반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아산테크노밸리 공동직장어린이집 △군포첨단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경산일반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달성일반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총 5 군데이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가정 양립은 일하는 부모가 조부모, 도우미 없이도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을 때 비로소 달성 가능하다”고 하며,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보육혜택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 대기업과 협업하여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