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확대로 육아부담 감소
공동육아나눔터 확대로 육아부담 감소
기업 후원, 정부 행정 지원, 지역주민 운영…삼박자 결합된 바람직한 민관협력 모델로 한층 발전 기대돼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은 3월 10일(금)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 17층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이를 키우는 일에 사회와 기업이 함께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대우건설 측에서 먼저 제안해 이루어졌다.
대우건설은 전국 단위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 유휴세대 및 주민 공동시설을 활용해 2019년까지 총 15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의 무상 제공(5년간)과 초기 운영비(1년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민관협력을 통해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의 새단장(리모델링)과 운영비 지원 등이 이루어져 왔지만, 공간 제공이 이루어지기는 처음으로, 사업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여러 부모가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열린 공간(장난감, 도서 등 대여 가능)’으로,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12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웃 간 육아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각자의 재능과 장점을 살려 ‘학습활동’, 체험활동 등을 함께하는 ‘자녀돌봄 품앗이’, 부모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품앗이’도 이루어진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웃 간 부모들은 부모들끼리, 또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끼리 서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이 기업의 후원과 정부의 행정적 지원, 그리고 지역 주민의 주체적 운영이라는 삼박자가 결합된 바람직한 민관협력 모델로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