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7월 11일(화) 13시 30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인구의 날」이란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적 위기의식을 확산하고자 2011년에 인구의 날(7.11)을 법제화하여 2012년 제 1회 기념식을 개최한 날이다.
기념식은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기업,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가족문화의 전사회적 확산을 위해 “도와주는 아빠에서, 함께하는 아빠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가나다(㉮족문화개선, ㉯부터, ㉰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실시한 「둘이 하는 결혼」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아빠의 육아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아빠 육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념식을 계기로 결혼과 출산에 장애가 되는 우리 사회의 가족문화를 바꿔나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진행한다.
이날 기념식에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인구교육 분야 전문가로서 27년째 저출산·고령사회 연구 및 인구교육 과정 개발, 교재개발 등에 전념한 윤인경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18명이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을, 39명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및 포스터 공모대회 우수작 전시 및 수상자 시상도 함께 이뤄지며, 2부 행사로 45개 팀 204명이 참여한 「2017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결승전도 열린다.
공모전 포스터 부문에서는 “붙이지 마세요”(김고은), UCC 부문에서는 “행복이 찾아오는 소리”(안수진 외 3명)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UCC 및 포스터 공모대회 우수작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홈페이지(www.preca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유토론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인 대학생들의 저출산 극복 의지와 인식개선을 위해 2부 행사로 「2017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토론대회 결승전 주제는 ‘저출산 해결은 물적 지원보다 인식(가치관)에 달려있다’이며, 우승한 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절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7월 13일(목) 14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육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17 인구주간 포럼」을 개최하여,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입양가족 등 다양한 가족이 경험하는 육아의 행복과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범정부적 차원을 넘어선 전 사회적으로도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며, ‘인구의 날’이 이러한 사회 각 분야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