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가정진흥원(가족친화지원센터)(이사장 김태석, 이하 한가원)이 가족친화인증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2016년 기준 1,828개의 기업과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기업에는 법무부의 출입국우대카드 발급, 국방부의 물품구매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 가점 등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와 금융기관의 금리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가족친화인증 전 컨설팅은 한가원이 양성한 가족친화 컨설팅 전문가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법적 요구사항 충족 여부, 인증 지표 검토, 구비 서류 준비 등을 돕는 컨설팅이다. 2016년에 컨설팅을 받고 인증을 신청한 기업 중 99.2%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한가원에서 실시하는 가족친화 직장교육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가족친화직장교육 실시여부는 가족친화인증 지표로서 중소기업에는 가점 5점,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는 5점이 배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족친화 교육 전문가가 직접 기업으로 찾아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미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가족친화인증 후 컨설팅을 주목해보면 좋을 듯하다. 인증 후 컨설팅은 기업이 이미 운영하고 있는 제도의 개선과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확산을 돕는 심화 컨설팅이다. 올해 90개 기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친화인증 전, 후 컨설팅과 가족친화 직장교육 모두 가족친화지원 사업 홈페이지(www.ffsb.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우선 지원하며 비용은 모두 무료이다.
한가원 김태석 이사장은 “가족친화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이 기업의 이윤 창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최근 연구 결과 나타났다”라고 말하며 보다 많은 기업(관)이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고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가원 가족친화지원센터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