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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생활의 균형, 지역에 뿌리 내린다

BY일생활균형재단

일과 생활의 균형, 지역에 뿌리 내린다

2017년 일·생활균형 지역추진단 공모

 

고용노동부는 6월 14일(수)~6월 27일(화) 기간 동안 광역 시·도의 ‘일·생활균형 지역추진단’을 공모한다.(6개소 선정, 1억 원 지원)
최근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일·생활균형 문화가 기업과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금년부터 일·생활균형 지역추진단을 구성·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OECD 더 나은 삶의 질 지수 중 ‘일과 생활의 균형’ 지표가 36개국 중 33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일과 생활 간 균형은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일·생활 균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업과 지역사회에서의 실천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로 일·생활 균형은 여전히 미흡하다. 또한, 지역 간 일·생활 균형 격차도 상당한 수준이다.
(일·가족 우선도-일을 우선시 한다 응답률) △상위 3지역: 부산 63.0%, 인천 57.0%, 대구 56.9%, △하위 3지역: 제주 48.5%, 전남 47.5%, 충남 43.0%, △전국평균 53.7% (통계청, 2015 사회조사)
(총 근로시간) △상위 3지역: 충북 185.6시간, 경남 184.4시간, 충남 184.3시간, △하위 3지역: 서울 168.0시간, 대전 172.0시간, 광주 174.5시간, △전국평균 176.7시간 (고용노동부, 2016.4월 시도별 임금 및 근로시간 보고서)
따라서 일 생활 지역 추진단 활동은 1)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실천하는 활동과 2)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활동 내용을 보다 세부적으로 보면 1) 지역별 일·생활균형 이슈 개발, 2) 지자체의 일·생활 균형 관심 유도, 3) 지역밀착형 사례 발굴 4)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5) 홍보 컨텐츠 생산 등이다.
일·생활 지역 추진단은 산업계, 노동계, 지방자치단체, 지방고용노동관서,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특화된 전달체계로 구성되며, 공모에 지원하고 싶은 기관은 관할 고용노동(지)청의 지역협력부서로 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현재 일자리 문제의 3대 핵심과제인 청년 미스매치, 여성 경력단절, 고령자 인생 이모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일터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지역추진단이 8월 발표 예정인 일·생활 균형 지역별 지표를 바탕으로 일·생활 균형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형 처방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준다면, 일·생활 균형 문화가 기업과 지역사회에 빠른 시간 내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정책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