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스마트 조직문화…유연근무제‧노사공동재단 설립
코레일은 정부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노사공동 희망철도 재단을 설립하는 등 ‘정부 3.0’을 표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3.0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코레일은 공공정보의 개방‧공유, 조직간 소통‧협력에 역점을 두는 한편 조직 내부의 체질개선에도 정부 3.0을 도입하고 있다.
우선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해 시간선택제, 시차출퇴근제, 집약근무제 등 근무유형을 다양화해 실질적인 혜택이 직원들에게 돌아가게 했다는 것이 코레일의 설명이다.
또 전 직원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올해 12월까지 전체 일근 직원 대비 유연근무자 비율이 8%대에 이르고 내년에는 1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부문 최초로 노사공동 사회공헌재단인 희망철도재단을 설립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희망철도재단은 2급 이상 간부직원의 임금반납금과 철도노조의 출연금에 직원의 자발적인 낙전기부를 더해 운영되는 사회공헌 시스템이다.
이밖에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코레일의 생각 톡! 톡!’도 운영 중이다.
생각톡톡은 기존의 정형화된 월례조회를 대신해 업무혁신의 우수사례와 사업‧제도개선 건의사항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표하고 직원의 SMS 투표로 우수과제를 선정하는 아이디어 발굴 무대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뉴미디어 통해 현장 직원의 아이디어를 경영개선에 적용하고 신사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정부 3.0의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