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아이돌보미 보수교육 실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태석, 이하 한가원)은 아이돌봄 지원법(제 10조)에 근거하여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을 3월 20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9개월 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은 지역 아이돌봄서비스기관(220개소)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어 왔으나, 일원화된 관리와 교육의 전문성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올해부터 한가원에서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

한가원은 전문교육을 실시해줄 강사를 모집(200명 인력풀 구성)하여 워크숍을 실시하는 한편, 이용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17개 시·도를 중심으로 50개 이상의 지역에서 연간 400회 이상의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돌보미의 자격유지를 위해 필수 사항인 보수교육을 한가원이 실시함으로써, 그동안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문제로 대두되었던 집합교육과 개별교육 간의 중복내용 해소 및 지역별 편차가 컸던 교육내용을 표준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한가원은 여성가족부에서 고시한 기본과정과 특화과정 교육내용에 맞춘 교육교재와 표준화된 강의안을 강사는 물론 보수교육에 참가하는 아이돌보미에게 제공한다.

2017년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은 기본과정과 특화과정으로 구분하여 제공하며, 각각 8시간씩 총 16시간의 강의를 전국 19,000여 명의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4과목, 즉 ‘부모상담 및 서비스 마인드’, ‘아동 심리의 이해’, ‘아동 놀이지도 및 안전’, ‘아동 학대 예방 및 인권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 및 인권교육은 온라인교육으로 실시되며 학대신고의무자 사이버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특화과정도 4과목, 즉 ‘영아기 1 발달 및 아동돌보미의 역할’, ‘건강과 안전관리’, ‘수유, 이유 및 영양’, ‘놀이지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과목 모두 집합교육으로 실시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태석 이사장은 “2017년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을 한가원이 관리총괄하여 처음 시행되는 것인 만큼 약 1만 9천여 명에 달하는 전국 아이돌보미가 전문적인 교육 이수를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바란다”라고 하였다. 앞으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아이돌보미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교재개발과 강사관리를 통해 보수교육 운영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