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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16년 어린이주간 및 아동 권리 헌장 선포식' 개최

BY일생활균형재단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제94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2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2016년 어린이주간 및 아동 권리 헌장 선포식' 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1부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 2부 아동 권리 헌장  선포식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어린이날 유공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어린이 12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기념식은 특히 아동 권리 헌장 제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부는 어린이주간을 시작으로 아동 권리 헌장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다.

아동 권리 헌장은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킬 수 있고 어른도 아동들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는 약속이다.

전문과 9개 조항으로 이루어진 아동 권리 헌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조항들을 함축적으로 모아 간결하게 정리했고, 아동들이 겪고 있는 위기에 주목해 학대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놀 권리, 표현의 자유와 참여, 상상과 도전, 창의적 활동 등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방문규 보건복지부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아동 권리를 직접 이야기하고, 어른들도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도록 국민 모두가 약속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모범어린이 106명을 대표하여 5명의 어린이에게 표창장을, 어린이날 유공자 15명 중 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장화정 관장은 ‘98년 심각한 아동학대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아동학대라는 개념을 알리고,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을 지원하는 최일선의 현장에서 학대받는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또,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늘푸른아동원 권현숙 원장은 취약 계층 아동의 자립을 위해 30년간 헌신했고, 충북꿈나무예술제 개최, 시설축구단 운영 등 아동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어르신과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자원봉사  활성화 등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포장은 송종호(대구신망재단 대표이사), 최윤선(강원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손향연(경남아동복지협회 국장) 등이 수상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5월 중에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아동 권리 헌장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아동권리 한마당(5월 7일, 광화문광장), 아동주간 사진 공모전(5월 9~16일), 아동권리 포럼(5월 20일, 국회예정) 등이 예정돼있다. 지방자치단체도 어린이날 행사에서 아동 권리 헌장 낭독, 리플릿 배포 등을 통해 아동 권리 헌장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