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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노동계와 함께 병원업종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설명회 개최

BY일생활균형재단

“엄마, 나 코- 자고 일어나면 엄마와요?” 늦은 저녁, 친정엄마에게 딸아이를 맡기고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하는 간호사 정씨의 집 풍경이다.

3교대 근무로 이루어지는 병원업종의 근무특성상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은 일반 어린이집을 이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전국 직장어린이집 888개소 중 병원 내 직장어린이집은 100개소(11.9%)

근로복지공단에서는 병원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최근 집중적으로 조명되고 있는 병원업종 여성근로자의 출산 및 육아문제를 해소하고자 10월 13일(목), 28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권, 부산권역별로 2회에 걸쳐‘병원 직장어린이집 설치 확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한병원협회 회원사 3,200개소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직장어린이집 등 일·가정 양립지원제도와 함께 병원 직장어린이집 우수 설치 사례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주최자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전국 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에서는 병원업종의 근로특성에 따른 직장어린이집 설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근로복지공단에서는 단독 설치 뿐 아니라 자부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제도를 유형별로 상세히 안내한다.

※ 단독·공동 설치비 지원한도 : 단독 3억5천만원, 공동 6억5천만원(소요액의 60-80% 지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월 60-120만원 지원,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운영비 200-520만원 지원

또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ㆍ운영 중인 연세대학교의료원, 명지병원, 창원파티마병원에서는 병원 특성에 맞는 직장어린이집의 초기 설치과정부터 운영의 노하우까지 직접적인 사례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참석자들이 병원 직장어린이집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하여 실질적인 직장어린이집 설치 확대로 이어져 병원 간호사 인력확보 및 일ㆍ가정 양립 근무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관계기관 간의 협업은 기대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하며, “공단에서도 관련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전국의 많은 병원들이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