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제구,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 본격 추진
부산 연제구청은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직장맘 영유아 간병서비스와 토닥토닥 캠페인 2개 사업으로 각 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직장맘 영유아 간병서비스'는 (사)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력단절여성을 병원아동보호사로 양성해 직장맘의 양육부담 경감을 통한 일·가정양립과 취업지원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3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병원아동보호사 양성교육과 병원간병 실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제종합사회복지관의 '토닥토닥 캠페인'은 힘든 시기를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여성친화도시 공모로 시행했던 '토닥토닥 7일간의 선물'에 이어 추진된다. 연제구청, 연제경찰서, 동래교육지원청 등 4개 기관이 함께하며 5월 21일 온천천시민공원에서의 ▲나눔주간 선포식을 시작해 ▲응원부스 운영 ▲빛나는1318 응원릴레이 등이 펼친다.
구청 관계자는 "올해로 연제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 4년을 맞았다.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가 되려면 구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모사업 추진으로 소통과 공감의 여성친화도시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연제구는 지난 2년간 여성친화도시 사업공모를 통해 가정 방문 정리수납컨설팅 ▲신데렐라 프로젝트 ▲이주여성 바리스타프로젝트 ▲중년여성을 위한 뼈 건강 관리를 통한 건강한 노후지키기 등 4개 사업을 발굴해 취약계층 가정방문 정리수납컨설팅 및 교육 23회, 이주여성 바리스타 9명 양성, 골밀도 검사지원 106명 등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