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맘 고충 처리 전용콜' 서비스 시행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직장맘지원센터 노무사들이 직장맘들에게 직접 전화 상담을 해주는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120번다산콜에 전화를 건뒤 내선 5번을 누르면 자동으로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노무사와 연결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전용콜 상담을 위해 전담 노무사 3명을 채용했으며 총 5명이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전용콜 상담으로 부족하면 노무사는 물론 변호사·심리전문가까지 참여하는 '서울시 경력단절예방지원단'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2012년 4월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까지 총 7166건의 상담 실적을 보였다. 이중 6072건(84%)이 '직장 내 고충상담'이었다.고충상담 중에서는 출산전후휴가와 육아유칙이 4994건(83%)에 달했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 서비스는 바쁜 일상 속에서 방문상담이 어려운 직장맘들이 쉽게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직장맘들의 경력유지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