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여성·청소년·가족정책 국민체감도 제고에 총력”
여성가족부(강은희 장관)는 지난 4일 여성․청소년․가족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2016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박근혜 정부 출범 4년차를 맞아 여성·청소년·가족·권익정책 각 분야별로 ‘여성과 남성이 함께 발전하는 사회’, ‘청소년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사회’,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한 사회’, ‘아동․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목표로 국민들이 공감하고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여성과 남성이 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위해 정부, 기업, 지자체가 국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도록 하는 한편, 가정에서 남성의 육아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화형 일‧가정 양립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부처‧기업 등과 공동으로 포럼, 캠페인 등 일․가정 양립 인식확산 사업 시행한다.
또,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보편화를 위해 경제단체와 협업해 ‘기업․조직 문화 개선방안’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체험활동 활성화와 현장 체감도 높은 청소년 활동 안전 확보를 통해 청소년의 창의적 역량과 안전한 활동 조성 지원을 보다 강화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연결고리 강화와 지원 다각화로 위기청소년 보호의 사각지대 해소도 돕는다.
이와 함께 다양한 가족에 대한 통합적 가족 정책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비용 결혼문화 개선을 위한 ‘작은 결혼식’ 활성화와 임산부 배려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부터 ‘행복한 육아문화’ 및 ‘양육친화 환경’ 등 생애주기별 출산·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끝으로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 대상의 성 인권 교육을 확대하고, 온라인 상의 청소년 성매매 예방 및 홍보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여성 폭력 예방교육 강화 및 지역연대 내실화로 적극적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여성 폭력 피해 전국 실태 점검 등 피해자 지원정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법·제도 집행력 및 처벌을 강화해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 환경도 조성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정부 4년차를 맞아, 농사에 비유하면 그동안 고생하여 씨 뿌리고 키워놓은 곡식을 알차게 여물게 해 국민들께서 수확의 결실을 보실 수 있게 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동안 각 정책영역에서 정립한 법적·제도적 실행기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성 있게 세부적인 정책들을 강화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효과를 내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