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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의 취업 지원하는 특화프로그램 활성화돼야"

BY일생활균형재단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은 11월 2일(수)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소재) 대회의실에서 ‘청년여성 특화 진로·취업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주제로 ‘양성평등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학의 진로·취업지원 부서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년여성 특화프로그램 개발 및 여대생 진로·취업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여대생을 위한 창직(創職)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양성평등정책 포럼’은 2002년 이래 매년 6회 이상 개최돼 이번에 103회째를 맞았으며, 우리사회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그동안 정부와 국회, 학계,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양성평등정책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해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논의의 장이 돼 왔다.

*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02년부터 ’16년 11월 현재까지 15년간 총 103차 개최(연 6회 이상)

이날 포럼은 신선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진로·취업교육 영역별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방안’ 관련해 발제했으며, 이어 아주대의 실제 운영사례, 여대생을 위한 창직프로그램 운영방안에 대한 관련 협회의 발표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선미 선임연구위원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고용노동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사업**(교육부) 등을 통해 대학의 학생 진로·취업 지원이 강화되고 있으나, 여대생에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우수사례가 있어도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청년여성 특화프로그램 개발 배경을 밝혔다.

석혜정 아주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인문계 여대생이 융합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공 여대생을 위한 정보기술(IT) 프로그래머 양성과정과 웹디자이너 프로그램’ 등 특화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정원 창직협회장은 “여성만의 강점을 살려 신산업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혁신적으로 창직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청년여성 특화프로그램은 재학 중 진로개발과 취업준비만이 아니라 졸업 이후 중·장기적인 경력개발의 방향을 제시해 대졸 청년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이 청년여성에 대한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서비스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