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차관 고영선)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2016년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 및 발표회”를 12월 2일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0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회를 맞는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인 우수 보육프로그램 발표회 및 보육 전시회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전국 직장어린이집 935개소를 대상으로 보육프로그램, 체험수기, 사진, 공간 환경디자인 총 4개 분야의 보육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으로 보육프로그램은 공항꿈나무어린이집, 체험수기은 백합초등학교어린이집, 사진은 인천서화어린이집, 공간환경디자인은 출판단지어린이집이 선정되었다.
특히, 보육프로그램 분야 대상인 공항꿈나무어린이집의 ‘밥상을 키우는 요리 밥상을 바꾸는 놀이 프로그램’은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인 직장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식 습관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꾸어갈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보육현장에서 보육교직원들이 직접 개발하고 적용해본 결과 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으로, 시상식이 끝난 후 발표회를 통해 전국 직장어린이집에 보급될 예정이다.
시상식 후 진행되는 발표회에서는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직장보육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및 우수 보육프로그램 3편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1층 전시회장에서는 전체 수상작들에 대한 보육전시회 뿐 아니라 공단 어린이집 개원 20주년 특별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직장어린이집은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필수 보육 인프라이자 부모 만족도가 가장 높은 양질의 어린이집으로 정부 차원에서 이를 확대하기 위해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고용부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확대라는 양적 측면 뿐만 아니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육교직원 교육 및 우수 보육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여 우리나라의 직장보육 지지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