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의 영예는 전라북도가 차지하였다. 전라북도는 적극적인 일자리 중심 도정 운영으로 전년도 고용률 증가 전국 1위(0.9%p 증가), 경제활동참가율 증가 전국 1위(1.2%p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하였고, 특히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경제 전자상거래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사회적 경제를 육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부산광역시(광역단체 부문)와 순천시(기초단체 부문)가 수상하였다. 부산광역시는 시의 청년인턴 사업을 고용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연계하여 청년들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지원하여 중앙과 지방사업연계를 통한 일자리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도시재생사업과 일자리프로젝트를 연계하여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창의적 일자리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참신함이 돋보였다.
순천시는 청년들의 교육·문화의 장이자, 창업공간으로 기존의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한 「청춘창고」와 같은 청년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순천만 국가정원과 연계한 정원문화서비스산업 육성으로 지역관광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병원아동보호사’를 양성하는 ‘아동병원 전문케어서비스 구축을 통한 일자리창출 사업(광주 광산구)’ 등은 지역 노동시장 상황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일자리로 연계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수상한 자치단체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비가 최대 4억 원까지 지원되고, 수상 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자치단체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