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연구개발직 직장인 "야근 자주해!"
직장인들은 일주일의 절반 정도인 주 2.3회 야근을 한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야근이 잦은 회사는 ‘대기업’, 야근이 잦은 직무는 ‘연구개발직’과 ‘해외영업직’, ‘디자인직’ 직무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계기업’, ‘판매서비스직’과 ‘고객상담/TM’ 직무는 상대적으로 야근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22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야근 실태>에 대해 조사했다. 우선 ‘평소 야근을 자주 하는가?’라는 질문에 37.2%의 직장인이 ‘자주 한다’고 답했다. ‘가끔 한다’는 […]
고용부, 유연근무제 도입 中企 9곳 지원…1인당 최대 月 30만원 지원
고용노동부는 유연한 근무 시스템을 도입하는 ㈜미디어허브 등 중소기업 9곳을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4차 지원 대상으로 20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유연한 근무제도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고용부는 월 1회 이상 심사를 해 올해 330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9 기업은 ㈜미디어허브를 비롯해 인천경영자총협회,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문화프로덕션도모,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바이저, ㈜에이엘티, ㈜에스와이테크, 대천김주식회사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
“직장인 46%, 거짓말하고 쉰 적 있어”
‘피로사회’를 사는 직장인들은 쉬고 싶을 때 연차를 내는 것도 쉽지 않다. 실제로 직장인 2명 중 1명은 거짓말을 하고 회사를 쉬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579명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하고 연차를 사용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46.1%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연차를 낸 요일은 ‘월요일’이 40.9%(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금요일’(36.4%), ‘수요일’(25.7%), […]
‘남성 출산휴가 확대’ 여야가 나선다
여야가 20대 국회에서 남성의 출산휴가를 늘리는 법안을 나란히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남성의 출산휴가 사용률이 한 자릿수에 머무는 상황에서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은 남성의 출산휴가 기간을 현행 3~5일에서 7~14일로 늘리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급휴가 기간 또한 3일에서 5일로 연장된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같은 법 개정안은 연장 폭이 […]
일본, 남성 육아휴직률 사상 최대..."목표치 13%에는 못미쳐"
지난해 일본의 남성 육아휴직률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비율 면에서는 3%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31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이 직원 5명 이상인 전국 395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은 2.65%에 달했다. 전년 대비 0.3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억 총활약 사회' 형성을 위해 목표로 삼고 있는 2020년까지 남성 육아휴직률 13%에는 […]
영국도 직장맘은 괴로워…육아 고민에 새 일 찾는다
젊은 엄마들의 ‘직장맘’ 고충은 영국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육아와 직장일을 병행하는 일이 힘든 것은 물론, 유모에게 지급해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영국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내 풀타임 유모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연 2만5324파운드(3738만원), 런던 중심부에서는 거의 3만5000파운드에 달한다. 타임스는 31일(현지시간) “집 근처에 아이를 봐줄 수 있는 부모나 친척이 살지 않으면 (육아비용은) 가족경제에 부담이 되는 금액”이라며 육아 때문에 […]
“내 휴가를 회사에 알리지 말라” 직장인 눈치 싸움
대기업 2년차 직장인 황모(26·여)씨는 지난달 ‘동남아 여행을 간다’며 여름휴가를 썼다. 그런데 해외여행 계획은 없었다. 사실 ‘해외여행 코스프레(만화나 영화, 게임의 등장인물과 똑같이 분장하고 따라서 행동하는 것)’였다. 황씨는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다. 할일 없이 집에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 ‘회사의 연락’을 공식적으로 피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
한국 휴가일 선진국과 비슷하지만 노동시간 최대
우리나라의 연차휴가 일수는 15∼25일로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하는 시간은 더 긴 것이 현실이다. 눈치를 봐야하는 직장 문화상 보장된 휴가를 모두 사용하기 힘들뿐더러 15일 넘는 휴가를 한 번에 다 쓴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말 그대로 국내 직장인들은 눈치껏 휴가 쓰고, 일하는 게 오히려 속 편하다. 다른 나라에 비해 노동시간이 길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각국의 […]
“직장인 46%, 거짓말하고 쉰 적 있어”
‘피로사회’를 사는 직장인들은 쉬고 싶을 때 연차를 내는 것도 쉽지 않다. 실제로 직장인 2명 중 1명은 거짓말을 하고 회사를 쉬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579명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하고 연차를 사용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46.1%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연차를 낸 요일은 ‘월요일’이 40.9%(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금요일’(36.4%), ‘수요일’(25.7%), […]
장년 근로자들에게 환영받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전라남도 나주에 거주하고 있는 장년근로자 박씨는 20년 넘게 한 회사에 근무를 하고 주말에는 농사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농작물에 피해가 많아 근무하는 내에도 머릿속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욱이 농촌에는 일손 구하기도 어려워 농사일이 많을 때에는 조퇴를 하거나 휴가를 내야 했으나, 최근 회사측의 전환형시간선택제 도입으로 “기존 8시간 근무 중 6시간 근무로 전환하여 회사 업무와 농사일을 병행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