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명절 맞이 프로그램 · 캠페인 진행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설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가족프로그램과 명절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떡국 등 명절음식 만들기, 차례상 차리기 등 2월 한 달 동안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여가부는 아직 한국문화가 낯선 다문화가족을 위해 자녀와 함께 하는 떡국 만들기, 엄마․아빠나라 명절 알기, 설맞이 다문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가족행사도 마련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대표전화 1577-9337) 또는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대표전화 1577-13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가부는 여성에게 집중된 명절 가사를 가족이 나눠 모두가 즐거울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명절’ 캠페인도 전개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이 늘고 남녀 성역할에 대한 사회인식이 변화하면서 가족 내 양성평등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지만, 아직 명절 준비 관련해서는 여성들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 설문조사에서 기혼여성 48.9%는 “명절에 음식준비를 시키고 남자들은 TV만 볼 때 가장 화가 난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명절’ 홍보영상을 제작해 서울 지하철(2호선)․KTX 내부 모니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 시킬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페이스북과 블로그, 공익포털사이트 위민넷(www.women.go.kr)을 통해 실천다짐 댓글달기, 가족사진 공모전 등이 포함된 온라인캠페인(2.3~2.23)을 진행한다.
강은희 장관은 “모든 가족이 적극적으로 함께 가사를 분담하고 즐기는 명절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명절을 행복하게 만드는 작은 실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가족 모두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