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37호점, 부산 사하구 개소
공동육아나눔터 37호점, 부산 사하구 개소
삼성생명 후원, 온 마을이 함께 아이 키우는 ‘열린 공간’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의 민관협력 사업인 ‘사람, 사랑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공동육아나눔터 37호점이 3월 15일 오늘 부산시 사하구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부산 사하구 공동육아나눔터(37호점)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매년 10여개 지역 공동육아나눔터의 새단장(리모델링) 또는 신규 개소를 지원해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이웃부모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122개소가 운영 중이다.
부모들이 각자의 재능과 장점을 살려 학습활동, 체험활동 등을 함께 지도하는 ‘자녀돌봄 품앗이’, 육아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부모역량을 높여가는 ‘부모교육 품앗이’ 등이 이뤄지며, 장남감과 도서도 대여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기업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매월 사내 컨설턴트들의 기부금 모금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송정희 삼성생명 컨설턴트 사회공헌위원장은 개소식에 참석해 “삼성생명과 여성가족부, 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이번 37호점이 개소한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 사업이 민관협력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삼성생명, 롯데, 신세계 등의 기업이 그간 아이를 키우는 일에 사회와 기업이 함께 한다는 뜻을 같이하여 공동육아나눔터 관련 민관 협업에 참여해 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2012년 64개소에서 현재 122개로 2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매년 이용인원 또한 크게 증가해 2012년 14만 6,828명에서 2016년에는 51만 3,312명(349.6% 상승)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93.6%(‘12년 9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사회소통과 관계가 약화된 시대에 이웃 간 돌봄 나눔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하며, “점차 더 많은 지역에서 공동육아나눔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모든 부모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