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직장맘 영유아 간병서비스 추진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아이 간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직장맘 영유아 간병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제구가 2016년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사)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센터장 안혜경)와 함께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병원아동보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 신청자 모집과 함께 본격 시작한다.
'병원아동보호사'란 직장맘을 대신해 질병이 있거나 병원 치료를 앞둔 아동의 두려움과 불안을 덜어주고 아동 환자의 회복을 돕는 아동전문 간병사다.
3월 말 이론학습과 현장실습 등의 교육 과정을 거쳐 4월에는 연제구 지역 내 아동병원과의 협약을 맺고 5월부터 아동간병서비스를 춪빈할 계획이다. 또, 연제지역자활센터와 연계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는 무료 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교육 신청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는 홈페이지(www.bsdolbom.or.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선착순 마감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센터 전화(051-852-0535)로 문의하면 된다.
연제구청 관계자는 "아동보호사 양성으로 일하는 엄마 아빠에게는 간병의 부담감과 아이의 빠른 회복을 도와 일과 가정을 양립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는 경제활동 참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