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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눈치? 대체인력을 활용하세요!

BY일생활균형재단

지난 2016년 11월 30일, 제3차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수기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 수기 공모전은 대체인력 채용지원 서비스를 받은 기업과 취업자의 사례를 공모한 것으로, 근로자의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으로 발생한 빈 일자리에 대체인력으로 취업한 사례와 기업이 대체인력을 채용한 사례 각 10건을 선별하여 상금을 수여하였다.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아직도 직장 내 눈치 때문에 그림의 떡이라고 여기는 인식이 남아 있다.

근로자가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동료가 그 업무를 대신 하거나 사업주가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 업무에 적합한 근로자를 찾아서 채용하고 일을 배우게 하는 등의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정부는 대체인력 채용을 활성화하여 근로자가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02년부터 대체인력 채용 지원금 제도를 실시하여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의 출산휴가,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의 사유로 대체인력을 채용할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14년부터 대체인력 채용지원서비스를 담당하는 민간 위탁기관인 대체인력뱅크와 함께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생긴 빈 일자리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대체인력 채용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체인력 수기 공모전은 아직은 생소한 대체인력의 개념을 알리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함으로, 짧은 공모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체인력으로 취업에 성공한 근로자와 대체인력을 채용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으며, 이번 수기 공모전 당선작은 12월중 고용노동부와 대체인력뱅크 공동으로 우수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보면 경력단절여성이 대체인력으로 재취업하고 이를 발판으로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사례, 청년 실업이 심각한 취업 시장에서 문과 여대생이 자신의 전공과 경험을 살려 대체인력으로 경력을 쌓는 사례, 여성이 아닌 남성의 대체인력 채용 등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순 사무직이 아닌 연구직으로 대체인력이 채용된 사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인해 대체인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적합한 인재를 대체인력으로 채용하는 등의 성과도 나타났다.

김종철 여성고용정책과장은 “대체인력 채용이 활성화되어야 근로자가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갈 수 있고, 기업도 기쁜 마음으로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수 있다.”며, “수기집을 통해 대체인력 채용지원이 더욱 활성화되어 임신·출산·육아의 이유로 인한 경력단절이 없도록, 경력이 단절된 여성도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직장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의: 여성고용정책과 오지영 (044-202-7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