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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 대세가 되다.

BY일생활균형재단

㈜○○○에 다니는 정우진씨(가면, 36세, 컨설턴트)는 맞벌이 부부로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출산우울증으로 힘들어 했다. 아내에게 마냥 참고 견디라고만 할 수 없어 본인이 퇴사 후 아이를 돌보려고 하였으나, 직속 팀장의 권유와 회사의 배려로 1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하였다. 성장기를 아빠와 보내면 아이의 정서발달에 더욱 좋다고 하던데, 실제로 아이가 예전과 달리 낯가림도 덜하고 쾌활하게 잘 자라주었다. 지난 육아휴직 1년은 정우진씨 가족 모두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올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 대비 51.6% 증가하였고,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7.4%를 돌파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자는 3.35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하였고, 전체 육아휴직자(45,217명) 대비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7.4%를 돌파하여, 전년 동기 5.1%였던 것에 비교하면 2.3%p 가까이 대폭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는 ▲일·가정양립 민관협의회 등을 통해 육아와 가정에 대한 남녀 공동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아빠의 달 제도 개선에 따른 이용자 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빠의 달은 ‘16.1.1.부터 지원기간을 3개월로 확대(종전 1개월)한 것이 이용자 수의 폭발적인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1~3개월의 단기 육아휴직 장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남성의 육아 참여를 촉진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도록 경제5단체와 공동으로 남성 육아휴직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주진 중이다.

특히,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의 ‘16년 상반기 남성 육아 휴직자는 4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증가하였다.

또한, “아빠의 달” 이용자 수는 2,046명으로 전년 동기(594명) 대비 3.4배 증가하였고, 남성의 활용 비율이 88.6% (1,809명)로 최고치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