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균형재단은 지난 11월 6일(월) 부산에서 진행한 2017 KOREA WLB WEEK 릴레이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부산 토론회는 부산광역시·부산고용노동청 주최, 일생활균형재단·부산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여 ‘인구절벽의 시대, 지방 중소기업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일본 사례를 소개하며’란 주제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101호에서 진행됐다.
발제는 안선영 일생활균형재단 WLB연구소 책임연구원과 김명중 닛세이 기초연구소 준주임연구원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전익진 부산청년유니온 위원장, 정윤정 한국창직협회 전문강사, 김진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이 함께 했다.
발제 및 토론자들은 각각 △워라밸 해외 동향과 한국 현황(안선영 연구원) △일본 기업의 인재확보 전략 사례(김명중 연구원) △부산 청년의 취업고민(전익진 위원장)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경험(정윤정 전문강사) △부산시의 현황과 대책(김진영 의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부산토론회는 약 5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하여 일생활균형 이슈에 대한 관심을 표했으며, 특히 우리보다 앞서 인구절벽문제를 겪었던 일본 사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열띤 논쟁이 이어졌다.
김명중 닛세이 기초연구소 준주임연구원은 “일본은 인구절벽에 대처하기 위해 워라밸과 관련한 정책들을 마련했으며, 특히 다양한 정책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이행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여 다시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도 무조건 새로운 정책, 많은 정책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한 가지라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근로시간을 줄이고 청년층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순 부산고용센터 센터장은 “이렇게 유익하고 좋은 토론회에 초대해주어 감사드린다. 미리 알았더라면 더 많은 도움을 드렸을 텐데 아쉽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또 마련된다면 부산고용센터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또한 일생활균형재단은 토론회가 종료된 후, 간단히 저녁을 먹을 수 있도록 케이터링 서비스를 마련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해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